제20차 세계노년학ㆍ노인의학대회 대회사 / IAGG 회장 취임사

  • 관리자 2013-07-09 13:44:40 조회 1,543 추천 331
지구촌 인구고령화와 인류사회의 새로운 비전

Global Population Ageing and New Horizon for Humankind

차흥봉 (등록/발행일:2013-07-01)
    


차흥봉 President  The 20th IAGG World Congress of Gerontology and Geriatrics

1. 도입 인사말

정홍원 국무총리님! Bruno Vellas IAGG 회장님!

귀빈여러분! 신사숙녀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오늘 63년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IAGG 회장 취임을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노인문제 연구와 교육을 통하여 지식과 경험을 생산함으로써 전 세계 노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IAGG의 사명을 위하여 저의 책임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합니다.

2. 한국사회의 변화와 한국의 노인(70년 개인적 인생체험 중심)

저는 제2차 세계대전과 1950년 한국전쟁 사이 조용한 아침의 나라 한국에서 태어났습니다. 1950년은 IAGG가 창립된 해입니다. 오래 동안 전해 내려온 가난의 전통과 전쟁의 고통 속에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이 어렵게 살 때였습니다.

제가 태어난 한국의 농촌은 자연이 아름답고 인문환경이 평화로운 곳 이었습니다. 노인들은 농사를 짓고 자녀들의 부양을 받으며 살았습니다. 노인들은 경로효친사상에 따라 공경의 대상이었습니다. 어린 시절 갓 쓴 저의 증조할아버지는 권위의 대상이었습니다.

  지난 70년 동안 한국은 엄청나게 변화하였습니다. 경제가 크게 성장하고 산업화가 급속하게 진행되었습니다. 대부분 국민이 농촌에 살던 시대에서 도시에 사는 시대로 바뀌었습니다. 초가집이 아파트로 바꾸었습니다. 빠르고 급격한 사회변동과정에서 옛날 노인의 권위나 지위는 사라지고 대부분 노인들은 도시산업사회에 적응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한국은 2000년에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였습니다. 지금 한국의 고령화속도는 세계 1등입니다. 경제성장, 과학기술의 발달, 평균수명의 연장, 출산율의 저하 등의 원인 때문입니다.

저도 어느새 노인인구 층에 편입되었습니다. 저의 증조할아버지는 시골 농촌 촌락에서 평생을 사시다가 70세에 돌아가셨는데 비하여 같은 나이의 저는 지금부터 세계노년학회 회장으로 노인문제를 연구하며 전 세계를 누비고 다녀야 합니다.

3. 지구촌의 인구고령화와 도전

전 지구촌 인구는 고령화하고 있습니다. 60세 이상 노인인구는 1950년 2억 명이었는데 100년이 되는 2050년에는 20억 명, 10배 증가할 것으로 예견하고 있습니다.

  60세 이상 노인인구가 30% 이상인 나라가 2012년에는 일본 한 나라 밖에 없는데 2050년에는 64개국이 그렇게 됩니다. 과학기술의 발달, 경제성장의 덕분에 전 세계 인구의 평균수명은 1950년 46세에서 2050년 66세로 크게 연장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100세 이상 인구도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 지구촌의 인구고령화는 축복(celebration)입니까, 아니면 도전(challenge)입니까?


사람이 오래 사는 것은 오랜 인류사회의 숙원이었습니다. 지금부터 2200년 전 중국의 진시황은 불로장생의 약을 구하기 위하여 중국전역을 헤메고 찾아다녔습니다. 불로장생하며 오래 사는 노인인구가 크게 증가하는 것은 분명 축복입니다.

그러나 한편 인구고령화는 전 인류사회에 하나의 도전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노인인구의 부양부담이 늘어나는 것을 모두 걱정하고 있습니다. 가족의 전통적 부양기능이 쇠퇴하면서 국가의 노후 소득보장, 노인의료보장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평균수명의 연장, 후기고령노인인구의 증가는 만성질환노인의 관리 부담을 키워주고 있습니다.

  
4. 도전(Challenge)을 축복(Celebration)으로: 희망의 비전

고령화의 도전과 위기를 기회로 포착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인구고령화의 도전을 축복으로 전환해나가야 합니다. 그것은 인류사회의 희망입니다. 이 희망은 단순한 희망이 아니라 실천 가능한 희망입니다.

인구고령화는 숫자(Number)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인구고령화는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산업(Industry), 문화(Culture), 정책(Policy)으로 보면 새로운 지평이 보입니다. 합리성에 기초한 과학(노년학, 노인의학)의 발달은 노인문제에 대한 바른 진단으로 올바른 해답을 제시해 줄 수 있습니다. 빠른 속도로 발달하고 있는 각종 기술은 디지털화하고 있는 세계에서 노인들의 삶의 질을 혁신적으로 향상시켜나갈 수 있습니다. 노인인구가 크게 증가하는 세계에서 고령친화산업은 노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경제의 지속적 성장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조성되는 창조적 문화는 노인을 짐이 아니라 자원으로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인구고령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정치적 의지와 국가정책입니다.

  
5. 서울 세계 노년학·노인의학대회의 의의와 기원  

이번 제20차 세계노년학ㆍ노인의학대회는 인구고령화 이슈가 선진국을 넘어 개발도상국까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시점에 개최되고 있기 때문에 시간적으로나 공간적으로 매우 큰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개최장소인 한국은 개발도상국의 경험을 졸업하고 이제 막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단계에 있고, 인구고령화속도가 세계에서 제일 빠르기 때문입니다.

  이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세계 모든 노년학자와 노인의학자 등 전문가 여러분들이 과학, 기술, 산업, 문화, 정책 등 모든 분야에서 그동안 연구한 결과를 서로 나누고,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경험을 서로 교류하는 장이 되어 이번 서울 노년학ㆍ노인의학대회가 인구고령화의 도전에 당면하고 있는 전 인류사회에 도전을 축복으로 전환시켜주는 학술축제가 되기를 바랍니다.


6. 마무리 인사말
  
한국을 찾아오신 외국 참가자 여러분!


한국에 머무르는 동안 한국의 역사와 문화, 한국 사람들의 친절 모두를 경험하시고 즐거운 여행되시기 기원합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3년 6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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